2016년 3월 22일 화요일

[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] 꽃샘추위





 봄은 와
 이른 봄에 피는 꽃은
 이미 피어 버렸는데
 눈보라가 치는구나
 
 차가운 눈
 꽃잎에 닿으니
 피던 꽃
 움츠리고 마는구나
 
 조금 있으면
 꽃향기 풍기고
 벌꽃나비 날아올 무렵이건만
 눈보라 친다고
 피던 꽃이
 그저 움츠리고만 있으랴
 
 꽃샘추위
 너를 보고 시기가 나
 강풍 친다 하지만
 나와 같이
 놀고 싶어서인가
 하노라

 <2013년 3월 조은소리 정명석 목사의 '꽃샘추위'>
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ⓒ 만남과대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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